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하이브리드(HEV)가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일본 경쟁 차량을 넘으며 호평받았다.
독일 아우토빌트는 최근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에서 코나 HEV가 종합점수 564점으로 토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HEV(543점)를 제쳤다고 6일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친환경 SUV 모델 대상 바디와 편의성, 파워트레인(동력계),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특히 코나 HEV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장비 등 바디와 편의성 항목에서 경쟁 차량보다 각각 12점, 8점 높았다.
아우토빌트는 “차량 상품성을 평가하는 결정적 요소를 갖췄다”며 “다재 다능한 SUV”라고 평가했다. 아우토빌트는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 아우토자이퉁과 함께 3대 자동차 매체 중 하나다.
코나는 지난 7월 영국 대표 자동차 매체 중 하나인 오토익스프레스가 주관한 '올해의 신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