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케이제이메디텍, 치과용 임플란트 기구 등 출품

케이제이메디텍 '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 부스.
케이제이메디텍 '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 부스.

케이제이메디텍(대표 문혁기)은 6~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에 참가해 치과용 임플란트 기구 등을 출품했다.

1979년 설립한 이 회사는 첨단산업단지와 진곡산업단지 등 2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치과용 의료기기생산 전문기업이다. 치과용 임플란트 및 시술기구, 교정용 스크루, 치과용 다축 밀링머신 등의 치과용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주력제품인 치과용 임플란트는 국내외 제품 인증획득을 통해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오랜 시간 치과 의료기기 개발에 주력해 관련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마대와 턱지지대를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든 구외교정장치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하기도 했다.

주요 제품은 치과용 임플란트 및 의료 수술용 기구이다. 치과용 임플란트 관련 국내 특허 8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치과용 임플란트 품목허가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 치아교정 나사 등 치과 임플란트, 미니이식 등 많은 의료기기를 개발해 대만, 일본,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스페인, 중동, 폴란드, 이스라엘, 러시아, 인도,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소재 선택에서부터 차별화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재료만을 엄선하며 엄정한 공정을 거쳐 재가공하고 있다.

케이제이메디텍 치과용 임플란트 기구.
케이제이메디텍 치과용 임플란트 기구.

이 회사는 다양한 타입의 임플란트를 제조해 치아가 파손됐거나 손실됐을 경우 악골에 매식해 영구적으 치근역할을 하도록 한다. 다앙한 구조, 다양한 용도의 하부구조물(픽스처)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와 호환되는 어버트먼트(지대주) 또한 그에 따른 시술기구까지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수년간의 표준 작업으로 맞춤형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크기의 임플란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의료헬스케어·뷰티산업 복합 전시회인 광주메디헬스산업전은 광주시와 광주시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16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30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전시장은 바이오인터페이싱·마이크로의료로봇, 병원중심 인공지능(AI), 치과, 치매, 기능성화장품, 광의료, 안과, 정형외과 등 8개 광주 의료산업 테마관을 비롯해 메디케어산업 공동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관, 대구 달빛동맹관 등으로 꾸며졌다.

케이제이메디텍 치과용 임플란트 기구.
케이제이메디텍 치과용 임플란트 기구.

이번 전시회는 의료·홈케어서비스·재활 등의 헬스케어와 라이프케어, 고령친화 관련 시니어케어 산업을 포함한 신기술과 신제품 트렌드를 소개하는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주는 전국에서 인구대비 65세 이상의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전남지역을 배후로 의료 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좋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2002년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센터 설립 이후 치과를 시작으로 임플란트 등 금속 중심 소재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 생체의료를 지역주력산업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매년 10%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거뒀다.

시가 의료산업을 육성한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 관련 기업수는 500개에 육박했으며 매출액은 1조2700여억원, 직접 고용인원은 5000명 가까이 성장하는 등 지역 경제의 대표적인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