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본(대표 이대희)은 6~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에 참가해 치매 등에 효과적인 '메모리턴' 등을 출품했다.
'메모리턴'은 은행잎 추출물과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을 혼합한 특허 성분 건강식품이다. '메모리턴' 핵심 원료인 은행잎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최대함량 150mg를 함유했으며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을 추가해 혈액순환을 개선시켰다. 기억력 개선 등 기능성을 더욱 향상시킨 '메모리턴'은 최근 두본이 녹십자로부터 판권을 인수했다.
노루궁뎅이 버섯에는 신경인자로 알려진 헤리세논과 에리나신, 신물질인 이소헤리세리놀 A를 함유하고 있어 기억력 개선뿐만 아니라 치매 치료제로서도 가능성이 높은 원료로 알려져 있다.
두본은 노루궁뎅이 버섯으로부터 신경영양인자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물질 '이소헤리세놀A' 성분 분리에 성공했다. 충북대 약학대와 가천대 약학대 교수팀과 함께 노루궁뎅이 버섯의 효과에 대한 검증과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하루 1포로 두 가지 버섯의 풍부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홍삼이 맞지 않는 체질에도 섭취가 가능해 더욱 인기가 높다.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노궁동충하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한 국내 버섯 농장에서 깨끗하게 재배된 100% 무농약 버섯만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사양벌꿀, 쌍화농축액, 대추농축액, 황금추출물의 부원료를 배합해 부드러운 맛으로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두본은 일반적인 추출방식이 아닌 주정추출 방식으로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했다. 노루궁뎅이 버섯 추출물과 동충하초 추출물을 각각 30%씩 첨가해 유효 성분을 최대로 담아 다른 많은 유사 제품들과는 함유량에서부터 차이가 있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의료헬스케어·뷰티산업 복합 전시회인 광주메디헬스산업전은 광주시와 광주시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16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30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전시장은 바이오인터페이싱·마이크로의료로봇, 병원중심 인공지능(AI), 치과, 치매, 기능성화장품, 광의료, 안과, 정형외과 등 8개 광주 의료산업 테마관을 비롯해 메디케어산업 공동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관, 대구 달빛동맹관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회는 의료·홈케어서비스·재활 등의 헬스케어와 라이프케어, 고령친화 관련 시니어케어 산업을 포함한 신기술과 신제품 트렌드를 소개하는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주는 전국에서 인구대비 65세 이상의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전남지역을 배후로 의료 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좋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2002년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센터 설립 이후 치과를 시작으로 임플란트 등 금속 중심 소재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 생체의료를 지역주력산업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매년 10%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거뒀다.
시가 의료산업을 육성한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 관련 기업수는 500개에 육박했으며 매출액은 1조2700여억원, 직접 고용인원은 5000명 가까이 성장하는 등 지역 경제의 대표적인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