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유니코스, 안광학 의료기기 '자동굴절/각막곡률측정기' 출품

유니코스의 자동굴절/각막곡률측정기 제품 소개.
유니코스의 자동굴절/각막곡률측정기 제품 소개.

안광학 의료기기 제조기업 유니코스(대표 김기창)는 6~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에 자동굴절/각막곡률측정기(URK-700A)를 비롯해 자동검안기, 자동굴절측정기, 챠트프로젝터, 디지털리플렉터 등을 전시했다.

2002년 5월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 안광학기기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고속 성장했다. 자동굴절/각막곡률측정기는 자동으로 동공을 추적하고 초점을 맞춰 측정을 완료하는 3차원(3D) 이동 메커니즘을 구현한 제품이다. 일본 안광학기 기술력에 버금가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한 안광학기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선명하고 정밀한 7인치 터치 와이드 LCD 화면에 측정 데이터와 다양한 기능 프로그램이 컬러로 나타난다. 기계적으로는 베이스 슬라이딩 구조의 개선된 설계로 본체가 좌우, 전후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RS-232 및 USB를 이용해 관련 진단기기간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또 프린터 문제를 최소화해 편리한 용지 공급 및 용지 교체가 가능하며 작업자는 쉽고 빠르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유니코스의 자동굴절/각막곡률측정기 제품 소개.
유니코스의 자동굴절/각막곡률측정기 제품 소개.

올해 18회째를 맞은 의료헬스케어·뷰티산업 복합 전시회인 광주메디헬스산업전은 광주시와 광주시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16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30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전시장은 바이오인터페이싱·마이크로의료로봇, 병원중심 인공지능(AI), 치과, 치매, 기능성화장품, 광의료, 안과, 정형외과 등 8개 광주 의료산업 테마관을 비롯해 메디케어산업 공동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관, 대구 달빛동맹관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회는 의료·홈케어서비스·재활 등의 헬스케어와 라이프케어, 고령친화 관련 시니어케어 산업을 포함한 신기술과 신제품 트렌드를 소개하는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주는 전국에서 인구대비 65세 이상의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전남지역을 배후로 의료 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좋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2002년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센터 설립 이후 치과를 시작으로 임플란트 등 금속 중심 소재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 생체의료를 지역주력산업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매년 10%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거뒀다.

시가 의료산업을 육성한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 관련 기업수는 500개에 육박했으며 매출액은 1조2700여억원, 직접 고용인원은 5000명 가까이 성장하는 등 지역 경제의 대표적인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