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바이오텍(대표 이상록)은 6~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에 참가해 천연소재를 활용해 개발한 화장품과 모발 및 두피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벤처 연구 기업으로 현재 스킨케어 제품으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천연한방원료인 병풀추출물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초 화장품 브랜드 '엠킨(M-KIN)'과 모발 및 두피 관련 화장품 '모루츠(MoRoots)' 브랜드를 출시했다.
엠킨은 전문 연구진이 직접 과학적 연구 방법을 통한 효능을 연구하고 임상 시험 전문 기관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해 신뢰를 담았다. 분자생물학 바탕으로 한 독자적 기술력의 추출 공법으로 자체 연구소에서 직접 추출한 천연소재를 활용해 우수한 제품을 만든다.
엠킨 마린 락토 이너클렌저, 엠킨 마린 토너패드, 닥터엠킨 안티브이 핸드크림 등을 출시했으며 25가지 원료 중 원하는 배합으로 맞춰 나만의 샴푸를 만들 수 있는 모루츠 개인 맞춤형 샴푸도 선보였다.
모루츠 헤어 폴리클 세트는 천연추출물을 함유해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거품이 잘나고 마사지할 때 두피가 상쾌함으로 느낄 수 있다. 트리트먼트 사용후 머리결이 정돈되고 부드러워진다. 비듬과 각질로 가려운 두피, 푸석하고 부스스한 모발, 약한 모근 등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의료헬스케어·뷰티산업 복합 전시회인 광주메디헬스산업전은 광주시와 광주시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16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30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전시장은 바이오인터페이싱·마이크로의료로봇, 병원중심 인공지능(AI), 치과, 치매, 기능성화장품, 광의료, 안과, 정형외과 등 8개 광주 의료산업 테마관을 비롯해 메디케어산업 공동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관, 대구 달빛동맹관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회는 의료·홈케어서비스·재활 등의 헬스케어와 라이프케어, 고령친화 관련 시니어케어 산업을 포함한 신기술과 신제품 트렌드를 소개하는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주는 전국에서 인구대비 65세 이상의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전남지역을 배후로 의료 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좋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2002년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센터 설립 이후 치과를 시작으로 임플란트 등 금속 중심 소재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 생체의료를 지역주력산업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매년 10%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거뒀다.
시가 의료산업을 육성한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 관련 기업수는 500개에 육박했으며 매출액은 1조2700여억원, 직접 고용인원은 5000명 가까이 성장하는 등 지역 경제의 대표적인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