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연세대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2024학년도 수시 대학별 고사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대다수 대학이 면접,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수능 이후에 진행하지만,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학별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연세대(추천형), 이화여대(고교추천), 명지대(교과면접)가 수능 전 면접을 본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삼육대(일반전형 약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나 수능 전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가운데 수능보다 이른 시기에 면접을 보는 대학은 고려대(계열적합형), 성균관대(학과모집·사범대학·스포츠과학·의예·과학인재), 한국외대(면접형), 광운대(광운참빛인재전형Ⅰ-면접형·SW우수인재), 동덕여대(동덕창의리더), 상명대(상명인재·예체능), 한국항공대(미래인재), 가천대(가천바람개비·가천AI·SW), 삼육대(세움인재) 등이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별 면접고사를 준비할 때 수험생 스스로가 자신의 학생부를 완벽하게 숙지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예상문제를 미리 만들어 친구와 가족 등과 함께 모의 면접고사를 연습하는 것도 필요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다양한 예상 문제를 선정해 면접 준비를 촘촘히 해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낸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