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경기도 독서문화진흥 유공 포상에서 시·군 부문 경기지사 표창을 받았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고전적인 도서관 사업에서 탈피해 도서관 공간을 시민의 창작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변경·개방했다. 또 책으로 성장하고 마을이 상생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독서 진흥 사업을 추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시·군에서 유일하게 표창을 받았다.
광명시는 미래지향적 도서관 문화 창출을 위해 도서관 공간을 혁신해 하안도서관과 광명도서관에 메이커스페이스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소하도서관에는 시민작가 집필실을 조성하는 등 시민의 자기 계발과 창작활동을 위해 커뮤니티 공간을 개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책 읽는 광명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독서 진흥 시민 제안 사업을 공모하는 등 시민 주도 독서 진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 성장을 위한 사회적 독서 확산을 위해 도서관별 시민작가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행복마을 관리소 독서환경 지원사업 △행복배달 프로그램 △시니어 독서 활성화 사업 △1인 가구 독서 지원프로그램 등 독서공동체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과 소외 없는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상생을 위해 지역 서점 희망 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해 관내 동네서점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민간 북카페 지원사업, 46개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지역 내 독서문화공동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이 도서관을 통해 자아를 계발하고 아이들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커 나갈 수 있는 학습과 문화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시민의 참여와 직원의 노고로 독서문화 진흥 경기도 표창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도시 성장하는 도시,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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