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는 제104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남도와 함께 종목별로 대회 진행에 필요한 정보통신·네트워크 구축과 방송용 전용회선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은 선수와 임원진 약 3만여명의 참가가 예정돼 있고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22개 시·군 경기장 70곳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는 만큼 통신 네트워크 구축 및 방송중계 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 104회 전국체전 통신사업자로 선정된 KT는 선수단과 체전 관계자, 관람객이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경기장과 사무실에 인터넷과 인터넷 프로토콜(IP)TV를 구축하고 시청자들이 안방에서도 편하게 경기를 관람하도록 총 60회선의 방송 전용회선을 구성해 방송을 송출한다.
KT는 경기장별 관람석, 화장실 등 주요 운집지역의 원활한 이동전화 사용을 위해 무선 품질을 점검하고 무선 품질이 미흡한 2개 경기장에 품질 개선을 완료했다. 전송구간은 이원화를 통해 비상시에도 문제가 없도록 준비를 마쳤으며, 행사 기간 장비 집중 감시와 함께 긴급상황에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전담 요원이 주요 시설에 배치한다.
특히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개·폐막식 행사의 원활한 모바일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장 내부 메인 행사장과 주변 행사장에 휴대전화용 중계기를 추가 설치하고 진입로에는 이동 기지국 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정용 본부장(전무)은 “15년만에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전국 체육인들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정보통신 기반 시설을 완벽히 구축하겠다”며 “행사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안정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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