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기업 국제 투자유치 촉진사업' 일환으로 2~6일까지 5일간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글로벌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미국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사업에 참여한 16개 기업 가운데 미국을 희망한 7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참여 기업은 △가비트리(대표 조순창) △모나(대표 장익황) △몰드(대표 이현수) △메디앤리서치(대표 이서형) △아티랩(대표 이준원) △액티부키(대표 이동원) △피치(대표 강선구) 등이다.
도와 센터는 각 분야별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미국 시장과 고객층 분석 및 세일즈 전략, 미국에서의 펀드레이징 전략, 산업별 심층 분석 교육,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인 코리아 스타트업 나이트 등 현지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3일 열린 '코리아 스타트업 나이트'에서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활동 중인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등 투자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7개사가 현지 벤처 투자자 및 바이어 대상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기업별 주력산업 및 기술군을 분류해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향후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해외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후속미팅까지 예정돼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윤세영 전북도 창업지원과장은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이 이뤄져야 한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도내 창업기업들의 해외 투자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0년부터 도내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기업 국제 투자유치 촉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의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고 선진화된 벤처육성 시스템을 도내 스타트업에게 적용하기 위한 전문교육과 함께 해외 투자자와 바이어를 매칭하는 종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해외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현지화 교육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확장을 돕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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