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장애인 일자리 창출 '섬섬옥수' 오송역점 개소

5일 오송역 '섬섬옥수' 매장 개소를 기념하며 KB증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사업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
5일 오송역 '섬섬옥수' 매장 개소를 기념하며 KB증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사업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오송역점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5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KB증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섬섬옥수' 사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섬섬옥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민간기업이 공동 참여해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이다. 네일케어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매장에 근무하며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섬섬옥수' 매장은 2019년말 부산역을 시작으로 현재 영등포역, 용산역, 대전역 등 총 8개역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오송역을 비롯해 총 10개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B증권은 '섬섬옥수' 오송역점 개소를 위해 여성 장애인을 직접 채용하고, 여성 장애인이 최적의 근무환경에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장을 직접 구성했다. 앞으로 KB증권은 인력 관리부터 매장 운영까지 총괄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청주 오송역사 내 무료 사용 공간을 제공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네일케어 맞춤 직무 교육을 지원했다.

엄현석 KB증권 인사지원부서장은 “오송역점을 열며 충청지역의 여성 중증 장애인에게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KB증권은 사회적 약자와 동행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섬섬옥수' 오송역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당일 열차승차권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