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김대중센터 제2전시장 설계 당선작 선정…토문건축사사무소·리가온건축사사무소 공동 작품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당선작 조감도.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당선작 조감도.

광주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설계 공모에서 토문건축사사무소·리가온 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사업 설계공모에 4개 건축사 컨소시엄 등이 응모했으며, 총 11명의 심사위원이 열띤 토론과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제1전시장과 연계성, 도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 각종 전시를 위한 배치 및 평면 구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토문건축사사무소·리가온 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2등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아이스피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 3등은 상지이앤에이건축사사무소·유탑건축사사무소 공동작품, 4등은 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의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용역비 30억4000만원 상당의 기본설계(계획설계 및 중간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며 2등, 3등, 4등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보상금을 수여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사업은 기본설계 완료 후 실시설계와 시공을 턴키방식으로 신속하게 추진, 사업이 조기에 완수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백 광주종합건설본부장은 “당선작이 광주 마이스(MICE)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연계해 광주지역 문화·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