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부산특구본부)는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BUH)와 공동으로 지난 6일 'Fly Asia 2023 LP(Limited Parteners) Summit'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LP(Limited Parteners)는 유한책임투자자, 펀드에 장기 관점에서 실제 투자자금을 지원하는 개인·기관을 말한다.
'Fly Asia 2023 LP Summit'은 LP의 지역 기술혁신기업 스케일업 참여를 유도해 지역 기술금융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그간 부산 지역 혁신기업 투자유치 활동이 자금운용사(GP) 위주로 진행돼 지역 주도 금융협업 플랫폼 구축 및 유관 활동은 미비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연금, 싱가포르 Leoni Hill Capital 등 국내외 31개 LP와 GP가 참가해 부산 기술혁신 투자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했다.
유진혁 부산특구본부장은 “지역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창업 투자에 관심있는 중앙의 투자자산 운용기관과 지속적으로 접촉을 넓혀 가야 한다”며 “딥테크 창업풀 확대와 벤처캐피탈 후속투자를 위해 중장기로 기술금융협의회를 확대해 혁신기업·투자동향 등 정보교류와 공유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특구본부는 지난 4월부터 부산테크노파크, BUH와 기술금융협의회를 구성해 지방재정공제회·산업은행 등 연기회, 신영증권·현대차증권 등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스타트업 투자 의견을 수렴해왔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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