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과 사랑에 빠진 브라질 형제들의 여행기가 공개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방송 역사상 처음 소개되는 브라질 출신 다니엘이 호스트로 출연, 지구 반대편에 사는 그리운 형제들을 한국으로 초대한다.
한국살이 4년 차 다니엘이 평생의 베스트 프렌드라 소개한 친구들은 다름 아닌 그의 친형제들.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며 사 형제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확신의 맏형 가브리엘, 수줍음 많은 샤이 가이이자 형제 중 최고 먹부심을 자랑하는 먹보 형 둘째 라파엘, K-POP과 사랑에 빠져 K-댄스는 물론 한글까지 마스터한 K-POP 진심남 막내 미카엘까지. 성경 속 천사의 이름을 가진 세 사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삼 형제는 그동안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앓이를 해왔다는데. 이들은 특히 최애 그룹인 인피니트 멤버들의 본명을 막힘없이 외우는가 하면, 체면도 불사한 채 카메라 앞에서 무반주 노래를 부르며 ‘찐팬’을 인증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꿈이 이루어졌다”는 흥분과 함께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한 삼형제는 SM, 울림, 하이브, JYP 등 다양한 연예 기획사를 나열하며 오직 K-POP으로만 일정을 채워 넣었다고. 보고 싶은 것도 K-POP, 하고 싶은 것도 K-POP인 이들의 최종 여행 일정표가 과연 어떤 모습일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막힘없이 계획을 짜던 이들은 갑자기 ‘비행기 티켓은 프린트 하는 거냐‘고 물어 제작진을 당황하게 한다. 알고보니 3명 모두 해외여행이 처음이었던 것. 어떤 짐을 챙겨야 할지부터 난관에 봉착한 이들이 과연 무사히 한국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역대급 한국사랑 끝판왕을 예고하는 브라질 삼 형제의 첫 번째 이야기는 10월 12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