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TEEN TOP)이 3개월만의 국내 단독공연과 함께, 자신들의 13년 음악사를 함께 해준 팬들과의 교감폭을 재확인했다.
10일 티오피미디어 측은 최근 틴탑이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앙코르 단독공연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단독콘서트 이후 3개월만의 공연으로, '2023 TEEN TOP ENCORE we gonna rock it drop it top it hey don't stop it pop it LIVE X 2' 타이틀과 함께 31트랙에 달하는 풍성한 스테이지들로 채워졌다.
공연 간 틴탑은 '사각지대(Warning Sign)'와 '재밌어?' 등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To You(투 유)'와 '박수(Clap)', '향수 뿌리지마' 등 다양한 히트곡은 물론 팬들이 꼽는 대표곡들을 열창하며 에너지감을 표출했다.
특히 'Your Man(유어 맨)'을 시작으로 'Swag(스웨그)'와 'HOT LIKE FIRE(핫 라이크 파이어)', 'Oh! Good(오! 굿)', 'CALL ME(콜 미)', '장난아냐(Rocking)' 등 6곡을 내리 달리는 댄스곡 퍼레이드는 관객들과의 흥을 자연스럽게 이끌며 하나의 축제같은 무대로 완성됐다.
여기에 공연 첫날 선보인 2PM의 '우리집' 댄스 커버와 마지막 공연의 멤버별 솔로 무대는 물론, 팬송인 'NEXT YOU(넥스트 유)'와 'Angel(엔젤)' 등의 무대는 13년 음악사를 함께 해준 팬들을 향한 틴탑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여져 있는 무대로 팬들을 집중시켰다.
틴탑은 “3개월 만에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앙코르 콘서트인 만큼 더욱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고자 많이 노력했다. 이틀간 함께해 준 엔젤 덕분에 이번 공연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주는 엔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엔젤은 틴탑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테니 끝까지 함께하자”고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틴탑은 오는 21일 대만에서 또 한 번 팬들을 만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