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회장 주영진)가 한국자동차연구원, 독일 TUV 라인란드, 파키스탄 상공회의소(FPCCI) 등 국내외 기관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고 e-모빌리티 해외 시장 개척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e-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삼은 이동 수단으로 전기차, 전기 자전거, 전기 오토바이 등을 포함한다.
협회는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영광지식산업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TUV 라인란드 등과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e-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업무 협약 범위는 △국내외 e-모빌리티 인증 획득 지원, △e-모빌리티 성능 검증·평가를 위한 업무 공동 수행, △시험 시설·인증 인프라의 상호 협력 △자동차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시장 확산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등이다.
주영진 회장은 “국내외 e-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의 업무협력과 기술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각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협회는 FPCCI와도 협력을 맺고 e-모빌리티기업의 수출계약 체결을 끌어냈다. 이번 수출계약은 에이치비와 FPCCI 간 2300달러의 구매계약으로 협회는 e-모빌리티 제품 우수성을 소개하고 계약 전반을 지원했다. 에이치비는 농업용 전동차량, 전기 이륜차량 등을 개발 생산하는 대표적인 e-모빌리티 기업이다.
이득운 에이치비 대표는 “파키스탄 상공회의소와의 수출계약을 통해 파키스탄 현지 시장 진입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현지 기업과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해 e-모빌리티 제품을 현지 시장에 연착륙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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