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IT 솔루션 전문 기업인 제스프로(대표 박용희)가 금일 글로벌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 선두기업인 GRC(대표 Peter Poulin, Green Revolution Cooling)와 CSP(공인 서비스 제공기업, Certified Service Provider)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액침 냉각은 고발열 및 고성능 컴퓨터 사용에 적합한 냉각 솔루션으로 시스템 전체를 비전도성 특수 용액을 이용해 직접 냉각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기 냉각 대비 데이터센터 내 항온항습기 등이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를 절감하고 시스템의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다.
GRC는 지난 2009년에 설립됐으며 미국 오스틴(Austin)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는 액침 냉각 솔루션 글로벌 리더기업이다. DELL, Intel, Vertiv와 글로벌 얼라이언스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속가능한 전문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업 및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GRC에서 개발한 액침 냉각 솔루션을 제스프로의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문 데이터센터 및 포털, 통신사 등 관련 산업 고객에게 제공하며 제스프로는 GRC의 액침 냉각 솔루션을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폭넓은 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들과 함께 제공해 신규 수요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액침냉각 솔루션을 소개하는 세미나, 전국 로드쇼, 웨비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직접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시에 공급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방귀환 제스프로 본부장은 “이번 GRC와 국내 CSP 파트너 계약 체결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업계 최고의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제스프로는 지속적으로 하드웨어에서부터 소프트웨어, 관련 설비 관리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RC 관계자는 “고성능 컴퓨팅이 구동되는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서버밀도와 요구되는 냉각용량의 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GRC는 강력한 데이터센터 솔루션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스프로와 협력해 기존 냉각 솔루션보다 더 나은 효율, 지속가능성 및 안정성을 약속하는 액침 냉각 솔루션을 국내 고객들에게 공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스프로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한 IT 인프라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엔드-투-엔드 솔루션과 함께 전문화된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