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일 광양에 조성될 '광양 수소도시 조성'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홀딩스, 효성중공업, 한전 KDN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상황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공동주택 등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수소 기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수소버스, 수소청소차, 수소충전소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소가 생산되는 제철소와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소를 연결하는 수소배관망과 통합안전운영센터 등 수소도시 기반 시설(인프라)도 마련한다.
2022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수소도시계획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양시 수소사업 추진현황,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본계획, 수소차 보급 및 충전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수소충전소 구축 추진상황, 광양시 수소도시 조성 용역 추진상황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단일 조강 생산능력 세계 최고인 대규모 제철소가 위치한 광양은 수소 공급 여건이 우수한 지역”이라며 “전남도가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광양 수소도시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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