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제13회 2023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공공부문(기초지자체 시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남시는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페이스북 등을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시 대표 캐릭터(하남이와 방울이)의 적극적인 활용과 시민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독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한 성과가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캐릭터의 종횡무진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남시 SNS 채널은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인스타그램이다. 시정 홍보 웹툰 콘텐츠와 공무원의 일상 에피소드를 녹여낸 콘텐츠로 구성해 시민과의 공감대를 끌어내고 있다.
또한 올해 급성장한 유튜브 채널은 세계관과 부케를 부여한 예능 콘텐츠, 시정 소식을 접목한 댄스 챌린지, 라이브 방송 실시간 시민참여 이벤트 등 유행을 좇는 기획을 통해 재미와 소통 모두 강화하고 있다. 실제 전년 동월과 비교해 약 77%의 구독자가 증가하는 등 콘텐츠 노출과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남시는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활용에도 타 지자체에 비해서 적극적이다. 온라인에서 매월 배경 화면 이미지를 PC, 모바일 버전으로 제공하고, 연말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굿즈'를 배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네이버OGQ마켓, GIPHY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영구 소장이 가능한 온라인 스티커를 제작·배포하고, 정기 이벤트 개최로 실물 굿즈도 꾸준히 제공하는 등 채널 이용자 유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하남시는 또한 올 3월 '공직자 SNS 서포터즈'를 공식 출범했다. 자발적인 참여로 모이게 된 서포터즈는 유튜브 영상 출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고 창작물 제공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SNS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