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데이터가 IT 제품 전문기업 아스템즈와 키오스크·포스(POS) 등 특수목적시스템 사이버 위협 예방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아스템즈는 키오스크·POS 도입 고객사에서 보안 기능을 요청할 시, 지란지교데이터의 키오스크·POS 민감 정보 보호 및 해킹 방지 솔루션 '키오스크필터(KIOSKFILTER)'를 제공한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아스템즈가 제공한 테스트 베드를 활용해 키오스크·POS 보안 강화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사이버 위협 증가에 따른 정보 보호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다.
특히 키오스크·POS는 네트워크로 연결돼 △업무 개인용컴퓨터(PC) △외부 금융 △멤버십 △회원정보시스템 등 내·외부 시스템과 연계하는 주요 정보기기로, 결제용 카드 정보와 거래내역을 통신하는 최종 빌링 단계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보 유출 시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무단 결제 사고 등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박계영 아스템즈 대표는 “매일 새로운 악성코드가 생성 배포되는 사이버 환경에 있다”면서 “시그니처 방식이 아닌 알고리즘 기반으로 한 키오스크·POS전용 멀웨어에 의한 악성행위 차단 솔루션 확보로 한층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아스템즈와 협력을 통해 PC부터 특수목적시스템까지 데이터 보호 영역을 확장하면서 '리얼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케어'라는 비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며 “세계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