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지급' 업무 취급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11/news-p.v1.20231011.4e0ee73128fc42a2b6779493bb841cbf_P1.jpg)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지급' 업무 취급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11월부터 시작한 국고금 수납 업무뿐 아니라 지급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한다.
고객은 앞으로 홈택스 등에서 국세 환급을 받을 때 카카오뱅크 계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관세 환급금은 물론 정부가 지급하는 각종 사업비, 인건비, 보조금 등 모든 국고금 역시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국세청 세금 신고 시 환급계좌로 등록하거나, 근로자녀장려금의 수취계좌로도 이용 가능하다.
개인사업자 고객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부가가치세 납부는 물론 환급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올해 5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하며 개인사업자 전용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국세환급금 등 국고금을 입금받지 못해 고객들이 겪어온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금융생활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