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참가한 '2023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에 관람객이 방문한 모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11/news-p.v1.20231011.6fcb039c9cd34fbfa0d9a865058e815d_P1.jpg)
경기도는 '2023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에 참여해 도내 6개 기업이 수출계약추진 515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는 콘솔, 모바일, PC, 가상·증강현실(VR·AR) 등 770여개 기업이 참가해 2684개 게임 부스에서 여러 기종의 게임을 다수 선보이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
한국공동관은 25개 국내기업이 참여해 부스를 구성했고, 4일 동안 총 4만6000여명 관람객이 방문했다. 경기도에서는 PC 분야 님블뉴런, 오디세이어, 올라프게임즈, 코드네임:봄이, 모바일 분야 샤인게임즈, 소울게임즈 등 총 6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성공적인 기업간거래(B2B) 성과를 위해 타 공동운영 기관과 함께 퍼블리싱, 투자, 전략적 제휴, 마케팅 등 참가기업별 맞춤형 구매자를 사전에 확보했으며, 참가 게임사와 구매자 간 비즈니스 상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경기도 기업들은 상담건수 53건, 수출계약추진액 3826만달러(약 515억원)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일본 현지 대기업인 싸이게임즈와 애니플렉스 탐방 프로그램, 한일 기업 네트워킹 교류회, 글로벌 진출 세미나 등 한국공동관 참가 게임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등을 진행했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도쿄게임쇼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경기도가 판교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게임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경기도 게임 수출이 활성화하고 글로벌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