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포스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11/news-p.v1.20231011.d5359a3347b94a899dcf14c5e752fdff_P1.jpg)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오픈소스 연구개발(R&D) 활동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오픈소스 활성화 및 상호협력 도모하는 소통·교류 장이 열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2023'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는 연구기관, 기업, 커뮤니티 오픈소스 활동을 활성화해 국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ETRI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8개 출연연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기조연설 △오픈소스 생태계 전략 △오픈소스 R&D △커뮤니티와 개발자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등 주제 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됐다.
기조연설로는 이민석 국민대 교수, 신정규 래블업 대표, 임준호 튜터러스랩스 기술이사가 최근 오픈소스 연구성과, 기술 동향 등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오픈소스가 만드는 LLM의 미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 성장 동력은?'이라는 주제로 패널토의가 진행됐고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과 생성형 AI를 알아보고 활용하기 위한 핸즈온(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TRI 연구진이 연구성과 외부 공개와 커뮤니티 활동 지원을 위한 오픈소스 공개사이트를 설명하는 모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11/news-p.v1.20231011.7fb1ee64fc784124be3046b254819c9e_P1.jpg)
출연연 중심으로 항공우주, 화학, 에너지, 원자력, 천문 등 다양한 R&D 분야 기술을 알아보는 기회도 됐다.
△오픈소스 데이터 활용 AI 기반 물질 연구 △무인이동체 시뮬레이션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디지털 전환 △천문학 분야 기계학습 활용 방법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연구 효율화 방안 등 다양한 방법론도 함께 소개됐다.
또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커뮤니티 활동 경험이 공유되고 오픈소스 공급망보안 기술, 생성형 AI로 인한 오픈소스 라이선스 이슈, 오픈소스 생태계를 위한 오소리 프로젝트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오픈소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R&D 생태계를 구축하고 개방형 혁신을 이뤄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출연연 협력하에 개방형 R&D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TRI는 오픈소스 테크데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자신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많은 사람이 오픈소스에 관심을 두고 커뮤니티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