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 개발 그룹장(왼쪽 세 번째)이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 인증 수여식에서 프랭크 주트너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코리아 대표(왼쪽 두 번째)와 기념촬영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11/news-p.v1.20231011.86de61a39e974cc68b84f07af52f2b75_P1.jpg)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들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탄소배출량을 검증하는 TUV 라인란드의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PCF)' 인증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LCD를 만들 때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패널 투과율 향상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최대 29%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또 SGS로부터 '에코마크' 인증과 '퍼포먼스 마크' 인증도 획득했다. 재활용 소재 사용률을 최대 22% 높이고 소비전력도 최대 35% 낮추는 등 자원 및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코마크 인증은 글로벌 친환경 기준을 준수한 제품에, 퍼포먼스 마크는 친환경성과 성능 및 품질을 모두 갖춘 제품에 부여된다.
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 개발 그룹장은 “재활용 소재를 확대하고 저소비전력 기술을 개발해 성능과 친환경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