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오는 23일까지 납품대금 연동제 원가확인·컨설팅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50개 기업을 선정해 주요 원재료 해당 여부,원재료 가격 지준지표 설정 등 연동 계약 체결 시 필수 검토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협력재단은 지난 9월 한국경영분석연구원, 한국기업연구원, 한국물가협회 등 시범사업에 참여할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전문기관은 원재료 비중 확인서 발급과 기준지표 설정 등 연동 계약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 중소기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재단은 지난 7월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로 지정돼 5년간 원재료 가격·주요 물가지수 정보 제공, 납품대금 연동의 도입·조정 실적 확인 등을 수행한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서는 정책수요자 대상 맞춤형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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