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라잇썸과 다른 색감, 이갈고 나왔다”(상아) 걸그룹 라잇썸(LIGHTSUM)이 1년5개월만의 과감한 매혹접근과 함께, 새로운 매력행보를 시작한다.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라잇썸(LIGHTSUM) 미니2집 'Honey or Spice'(허니 오어 스파이스)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MC하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Honey or Spice'의 무대 및 뮤비시사와 함께, 한층 성숙한 분위기의 상큼매력을 과시할 라잇썸 멤버들의 컴백소감을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새 앨범 'Honey or Spice'는 지난해 5월 'Into The Light'(인투 더 라잇) 이후 1년5개월만의 컴백작이자, 전 멤버가 성인이 되면서 발표되는 첫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아찔한 Spice Red, 달콤한 Honey Yellow, 둘 사이를 아우르는 'Odd Green'이라는 컬러풀 콘셉트를 바탕으로, 소녀 라잇썸의 성장과 함께 기존 상큼발랄부터 새로운 매혹까지 매력폭을 넓혀가는 바를 직관적으로 묘사한다.
주현은 “조급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그 시간동안 개인적인 역량을 높이면서 멤버들끼리 소통과 팀연습을 열심히 했다. 그 덕분에 좋은 모습으로 나올 수 있게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앨범명과 같은 명칭의 타이틀곡 'Honey or Spice'(허니 오어 스파이스), 'Not My Style' 등 반전매력 포인트의 곡들이 전면을 차지한다.
또 주현과 상아가 각각 작사곡을 맡은 팬송 'Skyline'을 기준으로 나영·히나·유정 등의 'Whoopie', 상아·초원·주현의 'Light it Up' 등 상반된 톤의 유닛곡들이 매력을 뿜어낸다. 여기에 감미로운 분위기의 'Candle LIGHT'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주현은 “팬송 'Skyline'은 힙합 R&B 타입의 곡으로, 많은 큐브 선배들로부터 자극을 받으며 열심히 작업해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또 초원과 유정은 각각 “Light it Up은 누가 들어도 신나는 강렬한 곡”, “귀여운 가사와 쉬운 멜로디가 매력있는 Whoopie” 등이라고 유닛곡들을 소개했다.
무대로 본 라잇썸 신곡 'Honey or Spice'는 '매혹과 상큼 사이의 힙스터'를 겨냥한 과감한 변신이 돋보이는 곡으로 보인다.
춤선을 강조한 과감한 매혹의 안무동작과 기존의 상큼포인트 군무들을 거듭 번갈아가는 모습과 함께, 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등 각 멤버별 파트에서 비쳐지는 당당한 섹시힙스터 분위기가 더욱 집중되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나영의 고음보컬로 펼쳐지는 은근한 상쾌감의 후렴과 히나를 중심으로 한 빠르게 전환되는 매혹-상큼 반전들은 라잇썸의 최초 콘셉트 지점을 짐작케 한다.
상아는 “기존 라잇썸과 다른 색감을 보여주는 게 핵심이었다. 다양한 매력을 표현한 가삿말과 함께 중독성 있는 훅, 이를 아우르는 색다른 분위기까지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히나는 “인생 첫 탈색과 함께 이번 타이틀곡 무대에서 가장 밝게 웃고 파트를 표현하기에, 스스로 '허니' 멤버임을 확신한다”라며 “강렬한 랩파트와 함께 스파이스 매력을 드러내는 상아, 시크-귀여움 양면의 오드 유정 등 멤버들을 주목해달라”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라잇썸 멤버들은 전 멤버 성인이 된 시점에서의 한층 과감하고 대담한 변신을 통해 더 많은 매력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상아는 “각각의 개성과 함께 다양한 색감이 담긴 퍼포먼스 매력을 거듭 선보이고자 한다. 오랜 준비로 이갈고 나온 라잇썸,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잇썸은 금일 오후 6시 미니2집 'Honey or Spice'(허니 오어 스파이스) 발표와 함께,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과감한 변신의 서막을 올린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