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하는 '2023년 제13회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군포시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해 27만 군포시민과 함께 맞춤 콘텐츠를 제작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지능형도시로 힘차게 발돋움한 군포시는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속해서 시민 편의와 소통을 도출하는 데 성과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는 이번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으로 이끌었다.
특히, 계속해서 성장 중인 군포시 인스타그램은 공공기관 SNS는 딱딱하고 경직됐다는 이미지를 벗어던지면서 큰 호응을 보였다. '밸런스 게임', '컷툰' 등 각종 패러디와 트렌드를 반영한 사진과 글을 제공하며 기존의 편견을 깨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시민에게 재미와 정보를 모두 안겨줬다.
또한 군포시정과 각종 이벤트, 행사를 안내하고, 시민기자단과 시청 담당자가 협업해 기자단의 감각적인 사진에 더불어 시청 담당자가 편집한 시와 토막글을 싣는 형식으로 게시되는 글은 팔로워들 사이에서 폭넓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군포시는 군포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는 물론, 변화하는 SNS 트렌드에 발맞춰 짧은 동영상인 숓츠(1분 이하의 짧고 빠른 호흡의 영상) 활용, 사용자와의 실시간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이룩한 소통의 값진 성과”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하 시장은 이어 “SNS 대상에 힘입어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미래 지향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