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제13회 2023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공기업(공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09년 블로그를 시작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티스토리 등 SNS 채널을 운영하며, 농어촌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알리고 있다. 일상의 쉼을 주는 농어촌 공간에 대한 콘텐츠 제작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히 한 것이 수상의 2년 연속 최우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농어촌공사는 비주얼 콘텐츠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율감각쾌락반응(ASMR) 기법을 활용해 계절별 '제철 음식 요리 영상'과 시원한 계곡 물소리, 선선한 가을 초입의 논 풍경 등 '농어촌의 소리'를 활용해 일상의 긴장을 해소하고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콘텐츠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풍부한 자원을 적극 활용한 성과다.
또한 MZ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기존 공공기관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영상 편집·포맷을 활용한 'MBTI 농촌여행', 세계 농업 현장을 생생히 비교하는 '지구 반상회' 등을 발행하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 제작으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공사만의 귀여운 캐릭터'농초롱','어초롱'도 양질의 공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시즌 이슈와 콘텐츠 유형에 맞춘 캐릭터 동작·의상 변화를 통해 공사 채널에 대한 친근함을 높이고 콘텐츠 톤 앤드 매너를 유지해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농어촌의 분위기를 살리려 노력했다
이병호 사장은“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있는 농어촌을 위한 공사의 다양한 노력을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구성해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공사가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