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가 출범 2년간 800만명 고객을 확보, 금융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출범 2년을 맞이했다. 지난 9월말 기준 800만 고객이 이용, 일 평균 약 1.1만명의 신규 고객이 토스뱅크를 찾았고,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했다.
규모의 성장도 이뤘다. 지난달 말 기준 여신 잔액은 총 11.3조원, 수신 잔액은 총 22.3조원에 달한다.
토스뱅크가 2년간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총 37.4만명이다. 제1금융권 은행 문턱을 낮추고, 고객의 범위를 대폭 넓혔다는 평가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 등으로 소상공인 자금 공급에도 힘썼다. 토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비중은 48.3%(잔액 기준)에 달한다. 연 5.5%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사장님 대환대출은 1650억 원을 시장에 공급했다. 올 8월 출시한 햇살론뱅크도 2개월 만에 1400억 원을 전했다.
토스뱅크는 은행의 사회적인 책임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2021년 11월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 최초로 선보인 안심보상제로 지난달 말까지 2년간 총 2500건, 19억원에 달하는 금융 피해를 보상했다.
△100% 자동화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 △시각장애인 금융 접근성을 높인 강화된 보이스오버(Voice-over) 서비스 △국내 외국인 대상 비대면 뱅킹서비스 제공 외국인 계좌개설 서비스 등 금융 서비스 혁신도 이어간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2년간 토스뱅크가 이어온 따뜻한 도전이 가능했던 이유는 고객 관점에서 이해하려 했던 깊이 있는 고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고객이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어려움에 주목하고 고객의 금융주권을 생각하는 은행이 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