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마트,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 개최

이마트,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 개최
이마트,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 개최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일주일 간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6년차에 접어든 와인장터는 연중 상·하반기 각 1번씩만 진행하는 정기 행사다. 올해 5월 상반기 와인장터 이후 5개월 간 기획을 통해 인기 브랜드 와인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했다. 전체 1000여 종의 와인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와인장터는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했다. 먼저 일별로 달라지는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와인 마니아라면 매일매일 매장을 찾아도 각기 다른 혜택을 맛볼 수 있다. 오는 14~15일에는 발베니, 맥켈란 등 인기 위스키와 와인 동시 구매 시 위스키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오는 14일부터 5일간 인기 와인 10종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10%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스까이 사라 비오니에, 투핸즈 엔젤스 쉐어 등을 준비했다.

특히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 '프리미엄 와인장터'를 80개점으로 확대했다. 역대 최대 구색의 부르고뉴 특별전까지 준비했다. 프리미엄 와인을 확대하는 이유는 와인 소비 인구가 늘며 보다 고급스러운 상품에 대한 수요도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하반기 와인장터 평균 객단가는 약 6만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와인장터 객단가는 7만9000원으로 약 30% 가량 상승했다.

SSG닷컴에서도 같은 기간 '온라인 와인장터'를 연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후 집 근처 이마트 매장에서 찾아가는 '매장 픽업 서비스'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디켄터, 와인잔 등 와인용품 최대 40% 할인 행사와 한우, 치즈, 스낵 등 와인과 같이 즐길 수 있는 페어링 푸드 최대 50% 할인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추석 이후 고객들의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인기 먹거리들을 할인 판매한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달링다운 와규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한다. 활전복, 가리비 등 수산물도 최대 30% 할인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유가, 고환율 등으로 와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수개월간의 기획을 통해 많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와인 이외에도 와규 등 신신식품부터 가공, 생활용품까지 전방위 행사를 통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