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우수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KOSA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 정보기술(IT)·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전시회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3'에 국내 기업 참여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 사업 일환이다.
KOSA는 중동 지역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확장 중인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연다. 참여 기업은 △그라운드케이 △다리소프트 △디토닉 △딥파인 △마블러스 △모니터랩 △스마트레이더스시스템 △아이이에스지 △온다 △퓨처메인 10개사다.
베스핀글로벌은 UAE 최초 통합 클라우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아랍에미리트 최대 통신사 이앤(e&) 엔터프라이즈와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16일에는 한-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을 연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영국 투자회사 센트리커스 에셋 매니지먼트, 이앤(e&)그룹의 글로벌투자사 이앤 캐피탈 등 현지 정부기관과 글로벌 투자사가 중동 진출 및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정부 주도로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인프라에 적극 투자 중인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국내 중소 스타트업의 수출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중동 현지 기관 및 글로벌 투자사와 협력 기회를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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