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 온앱스캔 V2.0 출시…“보이스피싱 악성 앱 잡는다”

시큐리온, 온앱스캔 V2.0 출시…“보이스피싱 악성 앱 잡는다”

시큐리온이 보이스피싱 악성 애플리케이션 탐지·분석 기능을 추가한 악성 앱 자동분석 시스템 '온앱스캔(OnAppScan) V2.0'을 선보인다.

온앱스캔은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탐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앱 분석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위험도를 판정하는 솔루션으로, 분석가 개인의 역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분석 업무를 효율화한 게 특징이다. 기존 시그니처 기반 탐지, 분석 시스템의 경우 신·변종 악성 앱 탐지에 취약해 이를 분석가의 수동 분석으로 보완해왔다.

온앱스캔 V2.0은 난독화와 압축 해제 방해 기법 등 분석 방해 기술을 적용, 고도화한 보이스피싱 악성 앱 분석에 강점이 있다.

또 신규 기능인 '보이스피싱 디텍터(Voice Phishing Detector)'는 보이스피싱 악성 앱에 탑재된 주요 파일을 휴리스틱 방식으로 분석해 악성 여부를 판정한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보안 솔루션이 놓치는 악성 앱이 많아질수록 일반인들의 피해가 커진다”면서 “이번 기능 추가를 통해 고객사가 고도화한 보이스피싱 악성 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일반 이용자 사기 피해를 줄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OnAppScan '보이스피싱 디텍터' 탐지 원리.(시큐리온 제공)
OnAppScan '보이스피싱 디텍터' 탐지 원리.(시큐리온 제공)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