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물가에 합리적 소비가 주목 받으면서 비용은 줄이고 자신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DIY'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기존 가구, 인테리어 분야 등에서 최근 자동차까지 영역이 넓어지면서 관련 부품과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몰 인기도 상승하고 있다.
에이씨델코몰(ACDelcomall)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 GM이 만든 애프터마켓 브랜드 '에이씨델코' 파트너사다. 순정부품과 전용 용품을 전문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에이씨델코몰은 GM 자동차 전용 부품 외에도 국내 유통 중인 수입차 브랜드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브레이크 패드 등 다양한 소모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품 카테고리 확대를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한층 더 폭넓은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이다.
채승훈 에이씨델코몰 대표는 “대우자동차에서 쉐보레까지 20년 넘게 GM부품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에이씨델코 제품을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온라인몰을 시작하게 됐다”며 “부품 외에도 정비 노하우 등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에이씨델코몰은 수입차 정비업체부터 개인 구매까지 여러 고객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 외에도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채 대표는 매장 주변의 수입차 정비업체를 다니며 상품을 소개하고 사업자 회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전문 정비소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신뢰를 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개인 고객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 정보를 게시판 또는 카카오톡으로 문의할 경우 관련 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에이씨델코 부품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고객의 부품 관련 요구 사항이나 인기가 좋은 제품은 별도로 정리해 GM측에 전달한다.
또 커넥트웨이브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하며 고객 접근성과 구매 환경을 강화했다. 직접 상품을 받고 싶거나 정비 노하우를 듣고 싶은 고객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채승훈 대표는 “앞으로도 다채롭고 우수한 품질의 부품과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에이씨델코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