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는 지난 9월 미국 AMD 본사에서 진행한 TPC(Transaction Processing Performance Council) 성능 측정을 통해 효율성 분야에서 1위를 다시 갱신했다고 12일 밝혔다. 테스트는 에지 컴퓨팅 산업 분야에 최적화한 AMD CPU 시에나(Siena) 에픽(EPYC) 8534p를 기반으로 진행했다.
마크베이스는 TPC 성능평가에서 미국 오픈소스 DBMS 제품 '하둡'을 꺾고 2019년에 처음 IoT 분야 1위를 기록한 이후 2023년 10월까지 지속해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최상의 시계열 DBMS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번 성능평가의 경우 단순히 절대 성능 측정했던 것에 반해 실제로 고객의 비용을 기준으로 가장 효율성이 좋은 측정 지표에 대한 우수한 결과를 달성한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TPC에선 가격 대비 성능(Price/Performance)이란 측정 지표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얼마나 낮은 비용으로 높은 데이터베이스 수행 성능을 얻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이번에 마크베이스가 1위를 갱신한 성능을 기준으로 고려하면, 기존 1위를 달성한 마크베이스 V7 대비 마크베이스 V8의 경우 단위 처리 비용이 86달러에서 54달러로 낮아져 고객 관점에서 무려 38%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진 대표는 “최근 에지 컴퓨팅 분야에 대한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비용 대비 효율성을 중시하는 에지 컴퓨팅 분야에서도 마크베이스의 처리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연구·개발을 통해 에지 컴퓨팅 시장에서도 선두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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