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미주개발은행과 페루 기술평가모형 고도화

기술보증기금이 미주개발은행(IDB)과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PTRS) 개선·역량강화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미주개발은행(IDB)과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PTRS) 개선·역량강화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미주개발은행(IDB)과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PTRS) 개선·역량 강화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기보는 PTRS 진단, 페루 현지 기업 기술평가 테스트 수행, 기술평가 업무 매뉴얼 작성 등을 실시한다.

기보는 내년 4월까지 IDB 현지 컨설턴트와 협력해 페루 국가혁신청·신용보증공사(FOGAPI)·국영개발은행(COFIDE)·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CONCYTEC) 등에 기술평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국내 기술평가전문기업 티밸류도 민관협력사업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기보는 지난 9월 기술평가 전문가 5명이 페루 현지에 방문해 기술평가 역량강화 교육, PTRS 평가지표 개선 회의를 실시했다. 파일럿 테스트 분석과 페루 중소기업의 환경변수에 대한 통계분석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기보는 2018년부터 PTRS 개발과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중남미국가로 K기술금융을 전파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술평가는 디지털과 창의성이 바탕이 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모든 국가에 필요하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강화해 K기술금융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