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는 6일 여수 엑스포에서 '2023년 하반기 우수상품 품평·상담회 및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테노파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8개 기관 공동으로 진행했다. 고구마, 전복, 새우 등 우수 농수산식품과 훈제오리, 김부각, 해조국수 등 가공상품을 포함해 105개 기업이 300여개의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행사의 개회식에는 정창균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정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해 더욱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품평·상담회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연계해 전문가의 제품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행사에 참여한 기업과 국내 상품기획자(이하 MD) 및 해외바이어들에게 전남의 우수한 상품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상담과 함께 참가기업과 예비창업자의 신규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세미나 및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국립목포대 유천, 마일환 교수의 참여 아래 진행된 수출세미나에서는 한국 농수산식품의 수출경쟁력과 관련하여 최신 트렌드를 기업들에게 공유해 해외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케팅 방안을 배울 수 있어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예비창업자에게는 마케팅 전문 강사를 초청해 제품 출시 전 꼭 필요한 노하우와 마케팅 특강을 진행하였고, 예비창업자에게도 신규 판로 개척의 힘을 얻을 수 있는 현직 MD의 현장 코칭을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품평·상담회는 GS리테일, GS홈쇼핑, 농협경제지주 등 국내 30개 유통채널 50명의 MD와 미국, 일본, 동남아 등 11개국 20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여 총468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468건의 상담 중 입점결정 92건과 입점검토 195건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수출상담의 경우 총 1142만달러(약 154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7건의 수출 MOU를 통해 약 320만달러(약 43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강정범 센터장은 “이번 우수상품 품평·상담회 및 수출상담회가 국내·외 유통채널 MD와 수출바이어들에게 전라남도의 우수한 농수산식품 제품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향후 더 많은 전남도 기업의 활발한 국내·외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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