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는 가맹점 체제로의 전환과 '소형매장(스몰박스)' 출점을 올 4분기부터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KFC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앞두고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시장 확장에 나선다. 지난 1월 사모펀드 오케스트라PE에 인수된 후 전 이마트24 상무 신호상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며 가맹점 체제로 전환 등을 논의해왔다. KFC는 2024년 상반기 중으로 가맹 1호점을 첫 오픈할 예정이다.
가맹 사업 전개와 함께 스몰박스 매장을 새롭게 출점한다. KFC 스몰박스 매장은 기존보다 매장 규모를 축소하고 소규모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대형 매장 입점이 어려운 소도시나 기타 상권에 적합한 형태다.
지난 9월 상수역 인근에 오픈한 '상수역S점'은 KFC 스몰박스 매장이다. 직영 스몰박스 매장인 서울교대S점, 신금호역S점을 연내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해당 매장의 점검을 통해 내년 상반기 오픈할 스몰박스 매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신호상 KFC 코리아 대표는 “2024년 KFC의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섰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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