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서 'IPEF' 6차 협상…韓 등 14개국, 연내 성과 도출 목표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제6차 공식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IPEF 14개 참여국은 필라1(무역), 필라3(청정경제), 필라4(공정경제) 분야에서 연내 성과 도출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협상할 예정이다. 정부는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20여개 부처와 함께 대표단을 구성해 협상에 나선다.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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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참여국들은 충분한 국내 협의를 거쳐 협상에 임한다. 이해관계가 크지 않은 부분에서는 합의 범위를 확대하고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노건기 실장은 “협상이 그동안 상당히 진행된 만큼 각 참여국이 유연성을 발휘해 쟁점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면서 “IPEF로 우리나라 경제 주체들이 인도 태평양지역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투명한 조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끝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