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日 중부지역 한국인 유학생' 해외취업 워크숍

KOTRA, '日 중부지역 한국인 유학생' 해외취업 워크숍

KOTRA는 지난 14일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과 한국 유학생의 일본 현지 취업 지원을 위한 '일본 중부지역 한국인 유학생 해외취업 워크숍'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고야를 중심으로 한 일본 중부지역 한국 유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일본 기업 취업 설명회를 비롯해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1대 1 취업 멘토링 등으로 구성했다.

김성수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는 “최근 한일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정부 간 협의가 가속화하고 기업 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한국 유학생의 일본 기업 취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포함한 경제협력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마존, IBM, 히타치 등 글로벌기업을 포함해 현지에서 취업해 재직 중인 한국인 12명이 멘토링에 참여했다. 이들은 유학생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남우석 KOTRA 나고야무역관장은 “최근 한일 기업 간 급여 격차가 축소되면서 한국 청년들의 일본 기업 취업 선호도가 예전에 비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급여와 복지 수준이 높은 글로벌기업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한국 청년에게 양질의 일본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