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한 세계 각 나라의 내빈을 초청해 환영의 장을 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33개국 200여명이 참여한 해외내빈 환영의 장에는 기후위기시대 탄소저감 축산환경, 치유농업 등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과 우리 농산품, 농기자재에 관심이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특히 미국 켄터키주 라이언칼즈 농무부장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농업박람회로서 주제를 살린 전시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2025년에는 미국을 대표해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폴란드, 아일랜드, 유럽연합(EU)대표부, 뉴질랜드 주한 대사관측에서는 전남도와 지속적인 농업 교류를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K-농업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 이집트 농업기관은 스마트 농업, 정보기술(IT) 분야의 기술교류협력을 희망했다.
이밖에도 몽골대학, 아일랜드 식량연구소, 벨기에 녹색치유센터, 프랑스 농업기관 등 농산업 관계자와 에티오피아, 오스트리아 등에서 온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 시간도 가졌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는 “기후위기시대, 친환경농업 1번지로서 전남 농업을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12일 개막해 22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