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신진 캐릭터 업체 발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신촌점 유플렉스 지하 2층에서 '하모니 캐릭터 IP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29개 신진 캐릭터 업체가 참여해 봉제인형, 핸드폰 케이스, 키링 등 총 1500여 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3일 맺은 '신인 캐릭터 디자이너 및 중소 콘텐츠 기업을 홍보·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 일환이다. 양 사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수요 맞춤형 콘텐츠 공동 기획 발굴 △국내 신인 캐릭터 디자이너와 중소콘텐츠 기업 성장을 위한 유통·홍보 지원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참여 업체에 상품화 지원금 1000만원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H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고객 선호도 투표를 진행하고 최종 5개 업체를 선정해 각 200만원씩 지원한다. 향후 백화점 내 편집숍 등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방찬식 현대백화점 IP사업팀장은 “앞으로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신진 캐릭터 업체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
민경하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