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ISO 45001 인증 획득…“롯데월드타워 대표 안전 랜드마크로”

롯데물산 안전경영TFT 직원들이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물산 안전경영TFT 직원들이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한국국제규격인증원(KIC)으로부터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산업 보건·안전 관리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해 조직과 근로자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롯데물산은 '중대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안전보건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해 1월 안전관리 전담 조직 '안전경영TFT'를 신설했다. 산업안전보건협의체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종사자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보건에 관한 각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몰과 외부 사업장에서 위험 상황 또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견한 경우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누구나 안전신문고에 제보할 수 있다. 안건 접수 시 관계자에게 즉시 통보해 조치를 취하고 진행 사항을 제보자에게 공유한다.

아울러 롯데물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정기 안전교육과 연 1회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월 2회 정기 소방훈련과 비상대기조 훈련 등 법적 기준(연 1회)을 넘어선 연 48회 소방훈련을 진행한다. 민관 합동 훈련에도 적극 참여하며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은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ISO 45001 인증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