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8가지 기업생존전략'…중앙대 리더십센터, 학술세미나' 성료

지난 14일 중앙대 리더십센터가 주최한 기업 생존전략 학술세미나가 중앙대에서 열렸다. 사진=중앙대학교
지난 14일 중앙대 리더십센터가 주최한 기업 생존전략 학술세미나가 중앙대에서 열렸다. 사진=중앙대학교

지난 14일 중앙대 리더십센터(센터장 이종건 교수)가 주최한 기업 생존전략 학술세미나가 중앙대에서 열렸다. 황태규 한국사회적기업학회 회장(우석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생존전략을 제시했다.

이종건 중앙대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기업의 생존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건설적인 대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한우 전 기아차 대표이사는 재임 중 기아차의 생존전략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의 생존전략은 핵심역량과 타이밍에 맞는 결단력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수 한국창업진흥협회장(국민의힘 대변인)은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컨설턴트의 역량과 자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길현 한국사회적기업학회 수석부회장(단국대 겸임교수)은 〈뷰카시대 기업 생존전략〉을 주제로 그동안 기업현장의 실무경험과 연구를 통해서 관찰한 8가지 기업생존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명 토론자의 강평과 대안 제시가 있었다. 강승완 박사(가천대 교수)는 “제시된 생존전략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 적용되어도 될 만큼 누구에게나 유용한 전략”이라고 평가하면서 경영학자적 측면에서 전문가의 식견을 피력했다.

김동호 박사(중앙일보 논설위원)는 “이제 개인이나 기업의 안전지대는 없다”며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경쟁우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관 박사(오하이코리아 대표이사)는 “기업가에게는 최근 출간된 〈끝까지 살아남기 2〉에 소개된 새의 눈, 곤충의 눈, 물고기의 눈이 매우 필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양석민 박사(신용보증기금 팀장)는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이종건 박사와 최길현 박사는 뷰카시대의 생존전략과 대응법을 다룬 〈끝까지 살아남기 2〉 공동 출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