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시장 한국기업 중심적 거점 확보 나서
THE8은 중국 거대 SNS 플랫폼인 더우인(DOUYIN)과 손잡고 한국 패션 이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더우인 글로벌 이커머스 K패션 소싱데이’를 개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더우인은 중국에서 일일 활성화 사용자가 6억 명을 넘어서고 인플루언서(왕홍)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을 광고 및 판매한다는 점에서 한국 틱톡 과는 차이가 있다.
더우인 담당자는 “더우인의 이커머스 글로벌은 창립 2년 반에 불과하지만, 플랫폼 거래액이 전통적인 커머스 시장에 비해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특히 한국의 뷰티, 패션 제품들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아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우인의 K-패션 카테고리 활성화를 이끌어갈 브랜드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27일(금요일) DDP 패션몰에서 열리는 이번 소싱데이는 중국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패션기업 100여개를 대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당일 오전 세션에는 중국 시장 분석/ 해외 플래그 십 스토어 소개/ 등이 이어지며 오후에는 이 행사의 주관시인 THE8의 소개와 스토어 운영교육/ 마지막 세션은 브랜드 상점 운영사의 1:1 면담 및 상담이 이루어 진다.
이 행사의 기획과 주관을 맡은 THE8은 “그동안 한국 패션의 가치와 명성에 비해 중국 시장의 진출이 저조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점이 늘 숙제로 남아 있었다. 그 원인은 많겠지만 각 기업들이 혼자의 힘으로 시장을 공략함으로서 겪어야 하는 장애 때문에 좌절하고 실패한 것이다. THE8은 더우인 이라는 중국의 든든한 버팀목과 손을 잡고 진출 기업들의 충실한 가이드 역할은 물론 늘 동반자의 정신으로 함께 하고자 이번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THE8은 오는 11월 중국 유명 왕홍 33명(예정)을 초청해 실제로 한국 제품 라이브를 통해 판매하는 ‘NOVEMBER 왕홍 페스티벌’을 진행, 명실상부한 K-패션 부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