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4일 양천둘레길 지양산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는 '2023 양천가족 등산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자는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대회가 열릴 지양산은 해발 125m의 비교적 완만한 산으로 큰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양천중학교부터 까치울 터널, 국기봉과 해맞이봉을 거쳐 지양산 유아숲체험장으로 돌아오는 4.5㎞ 코스로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구가 지원하고 양천구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는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민 1000명을 사전 모집한다. 반환점인 국기봉에서 인증 도장을 받은 사전신청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등산 코스 중간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열려 가을 산행에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건강 증진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족등산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분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