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대표 최용호)은 생체 인식 기능이 탑재된 데스크톱 가상화 전용 제로클라이언트인 'OBB(OmniBus Box)'를 출시, 공공기관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안을 강화하는데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제로클라이언트는 중앙 처리 장치(CPU), 메모리, 하드디스크와 같은 별도의 장치 없이 서버와 네트워크 접속 기능만을 수행하는 클라이언트이다.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환경에서 주로 활용되며, 사용자는 서버에 저장된 컴퓨터 자원을 이용하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최경원 부문장은 “최근 공공기관·기업에서 정보 유출을 방지하면서 업무 유연성을 높이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졌다”라면서 “지문 인증을 비롯해 OTP 인증, 메시지 인증 코드 등 다중 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데스크톱을 대체해 탄소 중립 실현이 가능한 OBB를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OBB는 소형 크기(138X138X53.5mm)로 휴대성을 강화한 것은 물론 USB 타입-C 썬더볼트4 지원·UWF(시스템 보호)기능을 통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업무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게 특징이다.
최용호 대표는 “소프트웨어를 넘어 틸론의 소프트웨어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업무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개발도상국 발전을 도모해 국내 기술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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