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안성백업센터의 무정전 전원장치(UPS), 전원 자동부하 전환 개폐기(ALTS) 등 노후 전력설비의 전면 교체 및 안정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농협 안성백업센터는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의 주요 DR센터로 구축돼 의왕시 소재 NH통합IT센터와 함께 안정적인 금융거래 및 경제사업 이용을 지원하는 곳이다. 농협은 서버가 집중된 전산센터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필수 장비들을 전면 교체했다.
무정전 전원장치는 갑작스런 전원공급 중단 상황에도 데이터 손실을 막고자 일정시간 전원을 공급해주는 예비 전원장치다. 전원 자동부하 전환 개폐기는 주전원의 정전 또는 기준치 이하로 전압이 떨어졌을 경우 예비전원으로 전환시켜주는 장치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노후 UPS교체 작업의 성공적인 이행으로 정전에 대비한 시스템 운영 안전성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했다”며 “앞으로도 어떤 재난과 사고에도 완벽하게 대응하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고객과 농업인의 소중한 재산과 일상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