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8일부터 13일(이상 현지시간)까지 엿새 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2023 충청권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충청권 중소기업은 이번 행사로 현지 바이어와 약 1억2600만달러(약 1700억원) 규모 상담을 진행하고, 업무협약(MOU) 64건 등 2400만달러(약 325억원)의 현장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충청권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는 충남 21개사, 대전 10개사, 세종 4개사 등 총 35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상담회 외에도 한·베 기업인 교류 행사, 베트남 진출 기업인 네트워킹 포럼 등의 네트워크 행사와 현지 시찰·시장조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기중앙회는 행사 후에도 후속 바이어 매칭, 통역 지원,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시훈 중기중앙회 아세안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로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기업과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화장품, 건강식품 등 레드오션이라 생각했던 시장도 세분화하면서 비즈니스 기회와 성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