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6일부터 이틀간 인도 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정책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 등 인도정부 부처 공무원에게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 국내 스타트업 지원사업·공간을 소개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인도 현지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세종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부도 방문해 한국 스타트업 지원 정책도 공유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21년 4월 중진공과 인도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인디아'가 체결한 정책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후속으로 추진했다.
만미트 케이 난다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 스타트업인디아 국장은 “중진공의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더불어 한국 스타트업 지원정책이 인도에 신속하게 전수되길 희망한다”면서 “우수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 현지진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협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연수가 인도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양국 정책담당자 협력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기반 구축사업으로 해외정부·유관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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