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여성안심귀갓길 5곳 추가 조성…총 187개소 운영

성남시가 설치한 여성안심귀갓길 도로표지병 모습.
성남시가 설치한 여성안심귀갓길 도로표지병 모습.

경기 성남시는 범죄 없고 안전한 거리 만들기 일환으로 여성안심귀갓길을 관내 5곳에 추가로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비 총 35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한 곳은 수정구(산성동), 중원구(금광2동, 성남동) 분당구(서현2동) 5개 지역이다. 사업 대상지는 민·관·경 합동모니터링을 반영하여 선정하고, 지역 맞춤 안전 시설물로 도로표지병, 별빛안심계단, 태양광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했다. 성남시 내 여성안심귀갓길은 기존 182개소에서 총 187개소로 늘었다.

여성안심귀갓길 지정은 야간시간대 주요 귀가 동선뿐만 아니라 범죄분석, 범죄예방진단, 주민여론 등으로 항목별 적합성을 종합 검토해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정한다.

내년에는 전수조사 결과를 반영해 노후화된 여성안심귀갓길 보수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 없고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지역 맞춤 안전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추가 조성과 보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