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들린이 디지털 전환(DX)과 업무 효율성을 고민하는 기업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두들린의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채용공고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지원자와의 소통을 효율화한다.
여러 채용 플랫폼을 통해 들어온 다양한 형식의 이력서를 동일한 양식으로 확인할 수 있고, 지원자 칸반보드에서 지원자별 평가, 일정 조율, 합·불합격 통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인사담당자와 경영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다.
그리팅을 활용하면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65%까지 줄인다. 현재 LG디스플레이, KB증권, SSG, 쏘카 등 대기업부터 대형 스타트업까지 약 4000곳 이상 고객사를 두고 있다.
DX시대가 가속화하며, 올해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그리팅을 이용하는 대·중견기업 비중도 크게 늘었다. 기업 담당자와 입사 지원자 욕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점이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게 두들린 측의 설명이다.
두들린은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2021년 시리즈A(43억원) 투자 유치 후 올해 2월 106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마무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159억원이다. 알토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슈미트, 프라이머 등이 참여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핵심 인재 경쟁이 심화할수록 기업이 채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원자 경험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쉽게 지원하게 만들고, 채용 과정에서 이탈을 방지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우리 기업에 최적화된 업무방식을 고민하고 알아보는 일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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